[카페] 올딧세 (용산카페,용리단길카페,애견동반)

상호명: 올딧세

영업시간: 일월화수목 11:30-22:00 라스트 오더 21:30/ 금토 11:30-23:00 라스트오더 22:00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1길 29-16 1층/1호선 용산역 1번 출구에서 423m, 4호선 신용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주차: 업장 내 불가(X) / 한강로 2 가동 공영 노상주차장 도보 14분

반려동물 크기, 견종 상관없이 가능

위치 지도:https://naver.me/5u53D4Us

 

 

올딧세 : 네이버

 

 

 

요즘 가장 핫한 용산의 골목길 중에서도, 자칫 잘못하면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정도의 진짜 좁은 골목길 끝에 제주도 스타일의 올딧세 카페가 있다.

근처의 유명한 버거 보이와 미미옥을 방문하면서 대충 눈으로만 보고 지나친 골목길이었는데, 그 좁은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니 눈이 번쩍 떠질 만큼 이쁜 정원을 가진 멋스러운 카페가 한가득 들어왔다.

이곳은 일층과 루프탑으로 이루어진 옛 건물을 개조한 카페로 한옥과 돌, 나무의 조화가 제주도를 연상시키며 서울 도심 한가운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1층은 바 카운터 형태의 좌석과 함께 친구와 마주 보고 담소가 가능한 테이블 몇 개만 있는 아담한 내부를 가지고 있다.

건물 옆의 계단을 따라 오르면 루프탑(옥상) 자리가 나오는데 이곳은 생각보다 꽤 자리가 많았다. 대부분 도심 한가운데 카페의 옥상 뷰는 좋지 않은 편인데 올딧세의 옥상 앞으로 보이는 풍경의 대다수는 한옥의 지붕과 낮은 건물들이다. 그래서인지 용산 한가운데 위치한 카페임에도 삭막함 보다는 특별함과 확 트인 뷰를 즐길 수 있다.

음료와 디저트는 바의 카운터에서 주문이 가능한데 에스프레소 음료들과 함께 논 커피 음료 그리고 디저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커피 원두는 산미가 있는 미드 센추리와 너트 향과 묵직함을 가진 과테말라 이스테이트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물론 디카페인 원두도 있다.

특별하게도 이곳은 카페로 운영이 되지만 위스키와 하이볼도 판매한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부터는 브루잉 커피와 위스키만 운영을 하니 이점 유의하여 방문을 해야겠다.

우리는 미드 센추리 원두의 아이스 브루잉 커피와 청귤 에이드 그리고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주문하였다. 커피는 부드러웠고 청귤 에이드는 귤까지 전부 다 먹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 방문에는 일인 한 조각으로 주문을 해야겠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임에도 이미 멋진 인테리어와 정원으로 인스타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올딧세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그리고 직원분들의 상냥함까지 고루 갖춘 곳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임에도 벌써 웨이팅으로 붐비는 곳이니 하루빨리 방문해서 이 좋은 곳을 즐겨보시길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