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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같이 냠냠

[카페] 떼르드카페 Terres De Cafe (양재카페, 프랑스카페,애견테라스동반)

by olddog'smom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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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떼르드카페 Terres De Cafe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위치: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11 1층/ 신분당 양재 시민의 숲역 2번 출구에서 850m

주차:건물 옆 2대 / 양재 근린공원 공영 주차장 도보 14분

반려동물 크기, 견종 상관없이 가능 (단, 테라스석만 가능)

위치 지도: https://naver.me/GbcKZPIz


 

떼르드카페 양재1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70 · 블로그리뷰 24

m.place.naver.com

 

 

양재천에 프랑스 스페셜티 커피, 떼르드카페 (Terrece De Cafe)가 아시아 최초, 한국 1호점이 생겨 친구와 그녀의 반려견과 함께 방문을 했다.

인스타를 통해 소식을 접했던 곳인데 워낙 유명한 곳의 최초 오픈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사실 방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카페의 위치가 항상 친구와 그녀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길가였고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마시자’라는 마음에 들러 운 좋게 커피를 즐길게 되었다.

양재천 길가의 짙은 파란색 바탕의 떼르드카페는 아담한 사이즈로 많은 좌석이 있지는 않다. 카페 문을 통해 들어서면 바로 주문 카운터가 있고 그 주변으로 에스프레소 머신 그리고 스페셜티 커피를 제조하는 곳이 함께 있다.

실내는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하며 실외의 테라스 테이블에만 함께 착석이 가능한데, 테라스 테이블이 두 개밖에 없어 반려견과 함께 방문 시에 착석은 다소 어려움이 있겠다. 우리는 오후 5시쯤에 방문을 했고 문을 닫을 시간이 가까워서 인지 실내는 세 테이블 정도, 실외에는 한 테이블 자리가 비어 있어 반려견과 실외 착석이 가능했다.

 

음료는 스페셜티 커피 카페답게 다양한 커피 메뉴들과 , 필터 커피 그리고 논 커피 메뉴로 초콜릿라떼, 티, 에이드들이있다. 커피메뉴 모두 두 가지 원두 중에 원하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선택 가능 원두 매일 바뀜.)

디저트도 잘 준비되어 있었는데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마들렌, 티그레, 파운드, 사브레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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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후 다시 한번 자세히 떼르드 카페를 구경하며 원두들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여러 가지 다양한 맛의 원두를 구비 해 두고 있어 하나하나 읽으며 나에게 맞는 커피 원두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으니, 주문 후 꼭 자세히 둘러보기를 권한다.

늦은 시간이라 일단 간단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라떼는 우유와 커피의 조화가 정말 좋았고 신맛을 좋아하는 우리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는 과일이 내는 진짜 신맛을 커피에서 느낄 수 있어 즐겁게 커피를 마셨다.

음료 개수에 맞춰 쿠키도 함께 나와 커피와 함께 즐겼는데 이 것도 맛이 정말 좋았다. 쿠키와 커피를 맛본(?)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 서둘러 더 주문을 했다.

오후 다섯 시 반 마감이 되기 전 그랑크뤼 필터 커피와 나노로트 더블 에스프레소(사진에는 없다), 시나몬 당근 파운드를 더 주문했다.

더블 에스프레소는 한 입 먹자마자 ‘커피에서 이런 맛이 난다고?’ 하며 눈이 번쩍 띄었다. 처음에는 우리가 아는 커피의 향이 나다가 뒤에 정말 진하게 청사과와 레몬그라스의 맛이 났다. 레몬그라스가 실제로 들어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정확하게 원두의 설명과 일치한 맛에 커피 맛을 잘 모르는 나와 친구도 커피에 대한 이야기에 빠졌다. 필터 커피는 에스프레소처럼 강한 충격은 없었으나 이 또한 부드럽게 그 원두에 맛을 전부 느낄 수 있어 떼르드카페를 방문한다면 무조건 필터와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해가 지고 문을 닫을 시간이 가까워져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운영시간이 우리나라의 여느 카페보다 짧은 편이기는 하나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거나 누군가  '좋은 커피맛의 카페가 어디야?'묻는 다면 전형적이겠지만 이곳에 방문하라고 꼭 말하고 싶다.

춥지 않은 겨울이 시작된 요즘 양재천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고 정말 스페셜 한 커피를 마셔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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