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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같이 냠냠

[용산카페] 인커피 (삼각지카페, 용리단카페, 애견동반, 반려견동반, 커피맛집)

by olddog'smom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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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인커피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11:00-20:00 라스트 오더 19:30 / 토 12:00-20:00 라스트 오더 19:30/ 일 휴무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8길 3 1층/ 4,6호선 삼각지역 3번 출구에서 218m

주차: 매장 내 불가

반려동물 크기,견종 상관없이 가능 (반려견 관리 주의)

위치 지도:

 

https://naver.me/FTOexPEH

 

 

인커피 : 네이버

방문자리뷰 265 · 블로그리뷰 87

m.place.naver.com

 

 

주말 오랫만에 전 직장동료 현 친구가 용산에 방문하게 되어 카페 인커피에 방문했다. 평소에 이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며 이 건물이 카페라고 생각조차 안 했는데, 인스타를 구경하다 용산에서 1969년부터 30년간 여관으로 자리를 지켜온 (舊)'영빈장'의 장소를 이용해서 만들어졌다는 소개를 읽고 ‘아! 거기!’ 하며 방문했다.

여행자들이 잠시 머물다 가는 작은 숙소를 의미하는 INN을 이름에 사용한 카페인데 아무 생각 없이 방문했다가 나올때는 콘셉트에 꽤 충실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의 첫 인상은 모던 깔끔. 정신없는 힙한이 아닌 호텔 로비 같은 느낌이 들만큼 사람이 많아도 차분하다는 인상을 준다.

인 커피는 생각보다 작은 공간임에도 공간 활용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좌석이 주문과 커피를 만드는 곳을 둘러싸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의외로 답답하지 않았고, 노랫소리도 적당해서 친구와 수다 떨기 좋았다.

주문을 할때 이곳이 여행자가 방문한 콘셉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가 있는데, 깔끔한 메뉴판에 주문과 함께 티켓처럼 생긴 음료 쿠폰을 주신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주문 번호가 적힌 룸키도 있으며, 각 테이블의 번호는 룸넘버로 적혀있다. 작은 것이지만 공간만 힙(?)하게 하고 정신없는 요즘 카페들에 비해 깔끔하면서 충분히 다른특별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INN THE 크림라떼인데 예약해 둔 저녁식사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디저트로는 버터 스카치, 오렌지 아몬드, 쑥팥 세 가지 맛의 버터바가 있는데 후기에 의하면 버터바도 크림라떼도 무척 맛이 좋다고 한다. 다음 방문에서는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서 꼭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산에는 새로운 카페가 너무 많아 한번 방문 후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한 곳을 보면 다음에는 다른 곳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꼭 다시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사람들이 많아도 안정감이 있고 깔끔하고 커피 맛도 좋았다. 특히, 몇 마디 말을 나누지 않아도 사장님, 손님을 응대해 주시는 분의 친절한 마음이 느껴져서 이 점이 큰 매력 포인트 인듯하다.

용산에 방문한다면 꼭 인커피를 들러서 여행객의 느낌을 서울 한복판에서 느껴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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