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로우북스(반려견 동반/망원서점/독립서점)

상호명: 로우북스

위치: 서울 마포구 포은로 56 1층/6호선 망원역 2번 출구에서 628m (도보 9분)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정기휴무)/매달 첫 번째 화요일 휴무/ 화-토 13:00~19:30/일요일 13:00~18:00

주차: 불가 X, 망원 1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에서 7분

반려견 크기, 견종 상관없이 대환영

위치지도:

https://naver.me/FVPW5ukY

로우북스 : 네이버

햇살이 잘 드는 망원의 독립서점 로우 북스는 망원을 거닐다 들리기 좋은 편안한 곳이다. 6호선 지하철 망원역에서 가깝고 망원1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에서도 가까워서 대중교통, 주차 둘 다 이용해서 오기 편하다.

책방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서적들이 나를 반겨주는데 꾸민 듯 안 꾸민 듯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책의 조화가 무척 예쁘다.

내가 이곳을 좋아하고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사실 위치도 반려견 동반도 아닌 이곳의 사장님의 응대이다. 최대한 어색하지 않게(?) 곁에 오시는 사장님은 요즘의 관심사를 물으시고는 이에 맞춰 좋은 책들을 추천해주신다. 소개를 해주시는 사장님의 차근함이 좋아서, 또 책 설명의 내용이 좋아서 서적을 구매하기가 편하며 너무 즐겁다. (선물용의 책을 구매할 때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신다.)

책 구매를 한 후에는 책갈피를 세 가지 중에 하나 고를 수 있는데 책갈피를 고르고 나면 구매 날짜를 찍어주신다.(날짜를 찍을지 항상 물어봐 주신다.)

나의 경우 책의 날짜를 보면서 그날을 추억하기도 하고, 이때 산거를 내가 아직도 안 읽은 거야? 라면서 독서의 자극이 되기도 해서 항상 날짜를 찍는 편이다.

독립서점인 로우 북스는 매달 이곳에서 독서모임과 글쓰기 그리고 작가님의 북 토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행사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것.(매 행사마다 다르니 반려견 동반가능 문의 해야함) 다양한 로우 북스의 행사는 인스타그램 또는 웹사이트에서 확인을 하면 된다.(@low_books 또는 linktr.ee/lowbooks)

 

구름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반려견과 방문할 수 있는 곳들은 정말 한정적이었다. 적은 수의 강아지 반려견 동반 카페 혹은 반려견 놀이터라는 이름의 그냥 넓은 빈 공터가 전부였던 시절, 심지어 반려견 동반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손님들의 눈치를 보면서 몰래 들어가는 느낌으로 구름이와 다닌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좀 더 여유로워지면서 조금만 찾아보면 반려견과 갈 수 있는 곳이 너무나도 많다.

 

핫플레이스 망원에서 내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취미생활이 가능하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망원에 방문한다면 꼭 로우 북스에 들러 마음의 양식과 행복 둘 다 맛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