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레이지파머스(경리단/이태원 맛집/반려견동반/애견동반)

상호명: 레이지 파머스(비건 레스토랑)

위치: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35길 5A동 레이지 파머스/ 용산 3 마을버스 가야랑 앞에서 도보 2분

영업시간: 매일 11:30~21:00/브레이크타임:15:00~17:00 /라스트 오더:14:00,20:3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azyfarmers2284

주차: 매장 불가 X, 경리단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3분

반려동물 크기, 견종 상관없이 가능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나(웨이팅있음) 예약 시 반려견 크기와 마릿수를 함께 기입하면 맞춤 자리를 제공해 줌( 아이 동반 시에도 미리 공지 시 최대한 맞춤 자리 제공해 줌)


위치지도:
https://naver.me/5hgwfwVC

레이지파머스 : 네이버

경리단길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 레이지 파머스는 남산대학교 식물학과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레스토랑이다.

경리단길 공영주차장 혹은 가야랑 앞 버스정거장에서 무척 가까운데 레스토랑 근처에 가면 수풀 냄새와 함께 숲 속의 한적한 곳으로 걸어가는 듯한 풀숲 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숲길을 따라 들어가게 되면 먼저 Savage Garden이란 이름의 카페를 만나고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레이지 파머스가 있다. 새비지 가든 카페 또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며 비건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안이 무척 예쁘다.(*새비지 가든 누르면 이동) 건물의 반대쪽 입구도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오게 되면 레이지 파머스 레스토랑을 먼저 만나고 다음에 새비지 가든 카페를 만나게 된다.

길을 따라 좀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오늘의 목적지 레이지 파머스가 나온다.

애견인도 비애견인도, 비건도 논비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레스토랑인 이곳은 반려동물의 경우 리드 줄만 되어있다면 크기, 견종에 상관없이 함께 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테라스와 지하 포함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이지만 1층은 재배실 2층은 도서관 3층은 테라스로 층마다 조금씩 다르게 꾸며져 있다. 레스토랑의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저 친절한 교수님(남산 대학 식물학과)께서 자리 안내를 해주신다. (이곳의 세계관에서 고객은 신입생 혹은 재학생이다.)

우리는 1층(재배실) 안쪽 실내 스마트팜 옆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프리이빗 한 공간이라 무척 맘에 들었다.

안내를 받고 나니 무척 예쁜 신입생 카드와 함께 반려견을 위한 물그릇을 함께 세팅해 주셨다.

메뉴는 비건 레스토랑답게 낯선 음식들이 다소 있는데 위의 사진처럼 메뉴판에 큼지막한 음식 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메뉴 선택에 큰 어려움은 없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사진 순서대로 김 페스토 파스타, 팔라펠과 참깨 후무스, 칠리 토푸 엔칠라다였는데 세 가지 모두 다 너무 맛있고 비건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논 비건인 사람에게 비건 음식이라 하면 항상 맛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 이곳은 정말 그냥 맛이 아주 좋은 레스토랑이다.

레이지 파머스는 맛있는 요리뿐만 아니라 계산하는 곳에서 비건인들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이곳만의 특색 있는 페스토와 절임류도 함께 팔고 있어 내 집에서 레이지 파머스의 맛을 구현하기 쉽게 해 두었다.

나의 추천으로 방문하신 분들 중에 가끔 비건 요리여서 가격이 좀 비싸지 않아?라고 묻는 분들이 계셨다. 맛과 양을 생각한다면 솔직히 가격보다 더 나은 곳이니 염려하지 말고 방문하시길 바란다.

위치, 접근성, 서비스, 위생, 분위기, 가격, 맛 어디 하나 빼놓을 것이 없는 핫플 레이지 파머스는 반려견과 함께이든 아니든 무조건 강력 추천하는 곳이다. 분명히 방문하고 나면 소문을 낼 수밖에 없는 곳 레이지 파머스! 더 웨이팅 늘어나기 전에 하루빨리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